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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사는 이야기

정말 속터지는 머리 손질 ㅋ~

제이 (과장)
조회수:
182
작성일:
2010-03-02 15:19
오늘이  둘째놈 고등학교 첫 등교하는 날입니다.
지각대장이 웬일로 5시 30분에 깨워달라고 합니다.   
항상 아침도 거르고 등교하더니만, 아침까지 챙겨먹고 가겠답니다.
5시에 일어나서 오랫만에 휴가라고 예당지로 낚시간다는 남편 깨워서 보내놓고,
서둘러 아침밥 올려놓고 둘째를 깨웠습니다.
머리감고 손질하기 시작해서 한시간..그래도 뭐가 맘에 안드는지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살핍니다.(저럴줄 알고 며칠전에 볼륨매직펌까지 했는데도 말이죠..)
아까운 아침 시간을 머리때문에 다 보내고 맙니다.. 휴~
속은 터지지만 첫등교하는 날이니 만큼 참고 봐줍니다.
밥먹고도 한참을 거울 앞에서 보내더니만 7시가 다 되서 겨우 현관문을 나서더군요.
한창 외모에 신경쓸때라지만 너무 심한거 아닙니까? 
사람들이 자기 머리만 바라보는 것도 아니고 참... 나.........ㅎㅎ
'누굴 닯아서 저러지? '
라는 생각을 하다가...
내가 초등학교때의 일이 생각났습니다.
어머니는 늘 바쁜 람이라 할머니께서 머리를 땋아주셨는데... 말이죠..ㅋ~
거울로 머리 뒤쪽까지 보면서 조금이라도 삐뚫어 지면 울고 학교에 가지 않았더랬습니다..
그러면 할머니는 열번이고 스무번이고 다시 풀러서 땋아주시곤 했었는데..
아마두 할머니는 지금 나만큼, 아니 그 이상으로 속이 터지셨겠죠?ㅎㅎㅎㅎ
생각하니 얼마나 웃음이 나던지요.ㅎㅎ
암튼,
이제.. 그 속터지는 머리 손질을
매일 아침 참고 봐줘야 할 것 같습니다.
 



 
덧글

기쁨이 (과장)
2010-03-02 17:16
저도 둘째아이가 고등학교2학년이예요.. 남학생인데도 아침샤워하는데30분은 기본..등교준비만 1시간이 넘게걸려요..ㅎ 전.. 우리아이만 유난이다싶었는데.. 다들 그런건가요?...ㅠㅠ

사람사랑 (부장)
2010-03-02 21:18
둘째가 고등학생이면 실례지만 나이가 ^^;; 우리딸도 언젠가는 저 나이가 되겠지요 ^^

2010-03-02 21:29
저는 첫째가 오늘부터 중학생이네요. 어제 졸라서 머리 펌하더니
밤에 자다가 일어나서 거울보고 머리 빗고 다시 자더라고요....
매일 깨워도 못일어나더니 머리 엄청 신경쓰나봅니다...ㅎㅎㅎ

햇살 (과장)
2010-03-02 22:03
저도 어릴때 생각이 나네요. 고땐 머리 땜에 스트레스 많이 받았었는데 이젠 제가 막 기르고 싶어 지네요.ㅎ

제이 (과장)
2010-03-03 09:53
우리애만 유난인줄 알았더니 다 그런가요? 다 한때고 자기 자신을 가꾸는 일은 좋은거라고 여기며..이쁘게 봐줘야 할 것 같네요..^^

의적당근 (과장)
2010-03-04 08:05
저희집 아이는 이제 5살....
미장원에서 앞머리를 동그랗게 처리해줬죠....
완전 달걀입니다. 호섭이를 닮았다고나 할까? ㅎㅎㅎ
우리 애도 그런날이 오겠죠? ^^

호리미 (차장)
2010-03-05 18:48
저는 아침에 머리손질이 귀찮아서 파마했어요^^

닥터상혁 (차장)
2010-03-05 21:36
저는머리손질을 잘안하구 뒷머리길르는뎀..ㅎㅎ

제이 (과장)
2010-03-06 10:21
ㅎㅎ 호리미님 파마한 모습이 궁금한데요. 사진좀 올리 시죠?

By.오리 (차장)
2010-03-07 08:22
머리손질 중학교 땜시 다잘라버린 오리...1人 꺄아아아악!!!!!!!!!!!!!!!!!!!!!!!

수일심 (과장)
2010-04-01 16:55
재미있네요 우리애들도 화장실들어가면 안나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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